송갑석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이 "호남에서 민주당 일당독점을 깨트리겠다"는 국민의힘 측 인사들의 발언에 대해 "후보부터 내길 바란다"며 비판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호남권 국민의힘 후보는 65명으로 민주당 후보 697명 대비 단 9.3%에 불과하다"며 "호남권에 이처럼 턱없이 적게 공천을 해놓고 민주당의 독점을 말하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대구·경북에도 국민의힘 후보의 31.1%에 달하는 161명을 공천했다"며 "부산·울산·경남까지 범위를 늘리면 영남권 전체 국민의힘 후보 1,095명 대비 민주당 후보는 583명으로 무려 53.2%에 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송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더 이상 시민을 오도하지 말고, 호남권 후보를 배출하지 못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부터 반성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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