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전환사채와 관련한 이해충돌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3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장관 후보자가 전환사채로 12억 원 상당을 투자한 회사가 지난달 29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장관 후보자가 투자한 회사가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한 후 정보통신사업을 진행해도 이해충돌이 없겠냐"고 질타했습니다.
특히 "장관 부인의 사모펀드 투자를 강하게 비난했던 윤석열 당선인의 잣대로 보면 이는 '장관 돼도 날아갈 사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그 회사가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고 투자했다"고 답변했습니다.
이 의원은 또 "윤석열 당선인에게 최근 코스닥 특례 상장 협의를 진행 중인 회사에 거액을 투자한 사실을 보고했냐"며 질의했고, 이에 이 후보자는 "(보고를) 드린 적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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