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방선거 <격전지를 가다>, 오늘은 장성군수 선거를 살펴봅니다.
현직 단체장이 징검다리 4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현직 공천배제를 결정하면서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유두석 장성군수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2006년부터 징검다리로 3차례 당선된 저력이 있습니다.
2년 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뒤 공천을 노렸지만, 전남도당은 '공천 배제'를 결정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에는 이제 3명이 남았습니다.
먼저 김한종 전남도의회 의장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도의원 3선 경험을 바탕으로 장성군수 선거에 뛰어들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을 역임한 박노원 예비후보도 있습니다.장성부군수와 전남도, 행안부에서 일한 경험이 있습니다.
약사 출신의 유성수 예비후보는 초선 도의원이지만 장성에서 소상공인회 초대 회장을 역임하는 등 바닥 민심을 꾸준히 다져왔습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민주당에서 공천이 어려워지면서 무소속으로 징검다리 4선 도전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국가철도공단과 농어촌공사에서 근무한 송명근 예비후보도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인구 4만 5천에 전체 유권자가 4만이 채 되지 않는 장성군은 정당 투표보다는 세 대결로 선거 결과가 갈렸습니다.
현직 단체장의 지지세가 여전히 높지만, 새 인물을 바라는 목소리도 존재합니다.
장성군은 KTX역을 중심으로 한 교통 중심 지역 완성, 국립 심혈관센터의 차질없는 추진, 관광인프라 구축 등이 민선 8기의 과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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