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2차 공공기관 이전은 공동혁신도시 아닌 광주로.."

    작성 : 2020-07-28 04:55:42

    【 앵커멘트 】
    공공기관 2차 이전이 가사화한 가운데 공동혁신도시를 조성했던 1차 이전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광주와 전남이 각각 공공기관을 유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차 이전 당시 광주시민의 상실감이 있었다며 필요한 공공기관은 광주에 유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정부와 민주당은 세종시로의 수도 이전과 함께 공공기관 추가 지방 이전도 추진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1차 공공기관 이전으로 인해 수도권 집중화가 완화됐다는 긍정적인 분석 결과에 따른 것입니다.

    ▶ 싱크 : 김태년/민주당 원내대표(지난 20일)
    - "공공기관 이전에 따라 수도권 집중이 8년가량 늦춰진 것으로 나타납니다. 다시 한번 균형 발전을 위한 새로운 분석이 필요합니다"

    CG
    민주당은 현재 3백여 곳의 수도권 공공기관 가운데 지방 이전이 가능한 기관을 연말까지 선정하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주시는 나주에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를 만들었던 1차 이전과 달리 이번에는 광주에 공공기관을 유치하기로 했습니다.

    공동혁신도시를 조성해 한전 등의 대형 공공기관을 유치하기는 했지만 실제 광주가 큰 혜택을 받지 못했다는 분석 때문입니다.

    ▶ 싱크 :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광주시민들의 상실감도 있고 광주도 발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필요한 공공기관을 광주에 유치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고.."

    나주 혁신도시처럼 공공기관을 한 곳에 모을지 아니면 분야별로 AI 단지나 남구 첨단산단 등으로 분산할지는 추가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전남도와 유치 경쟁을 피하기 위해 협력관계는 계속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공공기관 2차 이전이 가시화하면서 광주시와 전남도의 유치 전략 마련과 함께 협력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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