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4개 산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 앵커멘트 】
광주지역 산업단지 4곳이 경제자유구역으로 공식 지정됐습니다.

미래형자동차 산단인 빛그린산단과 에너지밸리인 도시첨단산단 등 광주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4개 지구인데요.

광주가 본격적인 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광주와 울산, 경기 시흥 등 3곳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국내외 투자 유치와 산학연 혁신 생태계 조성 등 단기간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는 곳을 신산업 전진기지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 싱크 : 성윤모/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산업 연구 기반 집적 지역에 국내외 투자 유치 등 단시일 내에 가시적 성과 창출이 가능한 지역을 선정하였습니다"

경자구역이 추가로 지정된 건 지난 2013년 이후 7년 만입니다.

광주에서는 모두 4개 산단이 경자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미래형자동차 지구인 빛그린산단과 AI 집적단지로 조성되는 첨단3지구 그리고 스마트에너지 산업지구인 에너지밸리일반산단과 도시첨단국가산단입니다.

모두 광주시가 중점 육성하고 있는 미래 신성장 산업 지구들입니다.

▶ 싱크 :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첨단 3지구에 AI 연구소가 들어서고 실증센터가 구축이 될 텐데 이 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 유치가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경자구역으로 지정되면 기반 시설에 대한 국비 지원이 가능하고 기업에게는 노동, 경영 관련 규제 완화와 세금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광주시는 경자구역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첨단 기업의 법인세를 감면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광주 경자청은 행안부와 직제, 인력 규모 등을 논의한 뒤 내년 1월 개청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이계혁
광주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광주시의 기업 유치 작업도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kbc 이계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