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청 펜싱 선수 해외 다녀왔다 확진..입국자 관리 '비상'

    작성 : 2020-03-20 05:08:48

    【 앵커멘트 】
    최근 유럽 대회에 출전한 광주 서구청 펜싱팀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귀국 후 광주에 오지 않았고 동행한 광주 거주 코치와 또다른 선수는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19)부터 국내 입국자 전원에 대한 특별 관리가 시작됐는데 지자체들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 서구청 소속 여자 국가대표인 30대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선수는 헝가리에서 열린 대회에 참석한 뒤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함께 대회에 참석한 울산 선수가 확진 판정이 나오자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

    다행히 이 선수는 귀국 후 거주지인 경기도 남양주에만 머무른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함께 동행했던 광주 거주 펜싱팀 코치와 또다른 선수는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 싱크 :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광산구 거주 B 선수는 음성 판정을 받았고 화정동에 있는 펜싱 선수단 숙소는 전체 방역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지금까지 광주전남 코로나19 확진자 23명 중 해외여행을 다녀왔거나 다녀온 가족에게 전염된 사람은 모두 9명입니다.

    입국자 전원에 대한 특별 입국 절차가 시작된 가운데 입국자 명단이 해당 지자체로 통보되는대로 2주 동안 능동 감시가 이뤄집니다.

    당초 신천지 교인 중심이었던 감염 경로가 최근에는 입국자 중심으로 바뀌는 상황,

    코로나19 확진자가 광주전남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지역 방역당국이 요양기관과 입국자 관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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