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일단 1차 조사 대상 3만 6,000여 명 중에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을 호소한 400여 명은 정밀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연락이 되지 않거나 거부하는 교인들도 2,000여 명에 달했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하루 동안 이어진 1차 조사에서 기침과 두통 등의 증상이 있다고 대답한 교인들은 광주 351명, 전남 64명입니다.
각 관할 보건소는 이들을 상대로 재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보건당국은 증상이 있다고 대답한 교인 상당수가 코로나19와 무관한 단순 감기 등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의심 증세로 판단된 교인들에 대해서는 정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 싱크 : 이평형/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이상이 있다고 응답한 시민들에 대해서 자치구에서 확인한 결과 파악했던 숫자보다는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1차 조사에서 연락이 되지 않은 교인들도 광주가 천6백여 명, 전남 690여 명으로 2천여 명에 달했습니다.
답변을 거부하거나 군입대 그리고 연락처가 변경된 경우 등입니다.
▶ 싱크 :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2차 조사에도 응답하지 않고, 문자를 보낼 것입니다. 응답이 없는 경우에는 광주지방경찰청 신속 대응팀에 의뢰해서 관리되도록 할 것입니다"
신천지가 추가 제출한 교육생들에 대한 조사도 시작됐습니다.
광주 2,003명 전남 2,084명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광주전남 시도가 당초 신천지를 통해 확인한 신도, 교육생 수보다 8,200여 명 적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도는 신천지 측에 추가 명단을 제공하라고 요청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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