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총선체제 전환..야 3당 통합 예고

【 앵커멘트 】
민주당이 이해찬·이낙연 상임 위원장 체제로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이개호 의원을 호남권 선대위원장으로 내세웠습니다.

이에 맞서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등 호남기반 야 3당은 오는 24일까지 합당절차를 끝내고 본격적인 총선체제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호남 선거구도가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방송본부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 싱크 : .
- "민생이! 먼저다! 일하는! 국회로! 민주당과! 미래로! "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으로 하는 민주당 선대위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두 위원장이 각각 중앙·미래선대위를 맡고 본격 총선 체제의 가동을 선언했습니다.

▶ 싱크 : 이낙연/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 "현실을 개선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비전과 정책을 잇따라 국민 앞에 내놓을 것입니다. "

당 최고위원들을 포함, 각 권역·부문별로 임명된 22명의 선대위원장들은 총선 승리와 정권재창출의 결의를 다졌습니다.

▶ 인터뷰 : 이개호 / 민주당 호남권 선대위원장
- "반드시 호남권에 승리를 견인하고 더불어민주당에 승리와 문재인 정부 후반기 국정을 뒷받침하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이에 맞서 호남기반 야 3당은 손학규 대표의 사퇴로 본격적인 통합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오는 24일까지 합당 절차를 마무리하고 총선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 싱크 : 박주선/바른미래당 대통합추진위원장
- "현재 대표는 모두 사퇴하고 각 당의 대표가 1인씩 추천하는 3인으로 공동대표를 선출해 그중 바른미래당이 추천하는 공동대표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통합당의 대표로 등록한다."

민주당과 호남 기반 야 3당이 잇따라 총선체제로 전환하면서 4월 총선 호남 선거구도가 어떻게 달라질지 지역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