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국회의원 정책간담회..."예비타당성 조사 성토"

【 앵커멘트 】
김영록 전남지사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첫 정책간담회를 가졌는데요.

'경전선' 전철화 등 전남 현안 사업의 발목을 잡고 있는 예비타당성 조사에 대한 성토의 자리가 됐습니다.

서울방송본부 강동일 기잡니다.

【 기자 】
정책간담회에서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 대한 불만이 쏟아졌습니다.

광주 송정~순천을 잇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이 정책성 조사에서 통과 기준에 0.011이 부족해 탈락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주승용 /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 "0.011 부족해서 안됐다는 것은 안해 주기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지..."

참석자들은 지역의 핵심 인프라 사업 추진을 발목 잡는 예비타당성 조사 방식과 기준을 개선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 인터뷰 : 서삼석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어떤 식으로든지 B/C (비용편익 분석)를 통과하기 쉽지 않습니다. 국가 재정법을 고쳐야 됩니다. "

▶ 인터뷰 : 김영록 / 전남지사
-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낙후 지역일수록 불리하기 때문에 전남 예산이 반영이 못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6조 천억 원이 반영된 전남 예산을 국회에서 더늘리기 위한 초당적 협력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윤영일 / 민주평화당 국회의원
- "많이 신경을 써야 할 것들이 농어업 관련 예산과 SOC 예산인데 그런 부분들에 대한 적극적인 도움을 줄 겁니다."

국회의원 자격으로 참석한 이개호 농림축산부 장관도 지역 예산 확보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힘을 보탰습니다.

▶ 인터뷰 : 이개호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전남도 주요한 지원 대상지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저희도 관심을 갖고 특별히 챙기겠습니다."

케이비씨 서울방송본부 강동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