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시와 노동계가 다시 대화에 나서면서 광주형일자리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국회 예산안 심의가 시작되는 11월 초까지 현대차와의 투자 협상을 모두 마무리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형일자리 논의에 복귀한 노동계는 마지막 기회라는 표현으로 절박함을 표현했습니다.
▶ 인터뷰 : 윤종해 /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
- "노동계는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합니다. 광주시가 노동계와 전문가의 의견을 경청해서 올바른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하는 바람입니다."
노동계의 요구를 대폭 수용한 광주시는 새로운 합의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 인터뷰 : 이병훈 /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
- "밀도 깊은 검토를 통해서 제대로 된 일자리 현대차 완성차 공장 투자 유치를 하겠다는 그런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박병규 전 광주시 경제부시장을 의장으로 광주시와 노동계 대표, 노사관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7인 원탁회의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 투자협상 과정과 결과 공유, 광주시와 노동계의 협업 사항 등을 논의합니다.
남은 문제는 촉박한 일정입니다.
광주를 방문한 민주당 지도부는 광주형일자리 사업의 예산 확보를 위해 다음달 초까지 현대차 투자 사업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정감사가 끝나게 되면 바로 국회에서는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 들어갑니다. 사업도 확정이 안됐는데 예산을 주는 경우는 없습니다."
광주시와 노동계는 오늘과 내일 잇따라 원탁회의를 열고 논의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노동계의 협상 복귀로 노사민정 원탁회의가 가동되면서 광주형일자리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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