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역에 증강ㆍ가상 현실 제작 지원센터가 들어섭니다.
침체된 광주역 주변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첫걸음이 시작됐습니다.
서울방송본부 강동일 기잡니다.
【 기자 】
2015년 ktx 진입이 끊긴 뒤 광주역사는 하루 평균 운행되는 열차가 고작 20여 편에 불과합니다.
▶ 인터뷰 : 조용일 / 광주역 주변 상인
- "죽어있는 상가가 돼 있죠. 사람이 안 움직이다 보니까 전체적으로 이쪽 근처 상가들은 다 죽어있는 상탭니다. "
광주시가 과학기술부의 증강ㆍ가상현실 콘텐츠 설립 사업비 39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쇠락한 광주역을 활성화하기 시키기 위한 첫걸음이 시작된 셈입니다.
비어 있는 광주역 공간에 내년부터 게임산업은 물론 스마트 가전, 디지털 생체의료 시설 등이 들어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집니다.
▶ 인터뷰 : 김경진 / 광주 국회의원
- "광주역에 시설이 들어오고 사람이 옴으로써 역 주변이 조금 활성화될 것 같구요. 두 번째는 광주시에 소재하고 있는 현대ㆍ기아차 같은 많은 산업 시설에 필요한 ARㆍVR 지원활동을 하게 됩니다."
광주역은 존치냐 폐쇄냐를 놓고 3년 넘게
의견이 분분합니다.
광주시가 내놓은 송정역~광주역 간 셔틀 열차는 1일 평균 이용객이 300여 명에 그칠 정도로 효과는 미미합니다.
광주역을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 내륙철도의 관문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은 문재인 정부의 100대 과제에도 포함되지 않아 실현 여부가 불투명합니다.
<스탠딩>
이번에 확보된 39억 원의 사업비로 광주역이 곧바로 활성화될 수는 없습니다. 다만, 활성화를 위한 그 첫 걸음마를 뗐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케이비씨 서울방송본부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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