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민주당은 시도지사와 전남지역 22곳의 시장 군수 후보를 모두 확정했습니다.
하지만 경선 갈등 속에 일부 후보들이 무소속으로 이탈한데다, 평화당과 무소속 강세 지역도 있어 접전이 예상됩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목포시장 후보를 끝으로 지방선거에 나설 전남 22개 시군 기초단체장 후보 진용을 모두 갖췄습니다.
하지만 높은 당 지지율로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공식이 쉽게 통하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지기반을 오랫동안 다진 현역 단체장이 재선 또는 3선에 나서는 지역은 8곳으로 나머지는 새로운 얼굴로 꾸려 졌습니다.
반면 이개호 의원을 제외한 전남의 모든 지역구를 보유한 민주평화당은 현역 국회의원의 지지세를 토대로 지방선거 채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무소속 바람도 큰 변수입니다.
지난 두 차례의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은 10명 중 4명 꼴로 당선돼 당 지지율을 무색케 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도 광양과 장성은 현직 단체장이 무소속으로 재선 도전에 나서고 신안도 전직 단체장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단체장이 비리로 낙마한 해남과 무안, 3선 출마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고흥과 구례도 표심의 향배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곳입니다.
여기에 고무줄 같은 경선 룰과 전략 공천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도 잇따르면서 집안 단속도 비상입니다.
주도권을 쥔 민주당에 맞서는 민평당과 무소속의 맞대결이 예측불허의 접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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