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 kbc 8시 뉴습니다.
정부가 직접 추진하기로 한 광주송정역 개발사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차타워 건립은 기초 계획이 나오지 않았고,
편의시설 확충은 사전 조사도 이뤄지지 못한
상탭니다.
첫 소식 김재현 기잡니다.
【 기자 】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두고 7년 넘게 표류해왔던 광주송정역 개발 사업.
지난 2월 정부와 코레일은 민간에 사업을 맡기는 대신 직접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용객 급증으로 시설 개선이 시급한 상황에서 더 이상 개발을 늦출 수 없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석 달이 다 돼가도록 사업은 별다른 진전이 없습니다.
천5백면 규모의 주차타워 건설 계획은 기초 검토 수준으로 아직 코레일 내부 심의도 통과하지 못한 상탭니다.
특히 이용객 편의시설 확충 계획은 사실상 아무런 논의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 싱크 : 코레일 관계자
- "편의시설 같은 경우는 저희가 어떻게 해야하나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다각적으로 검토는 하고 있어요. 규모 같은 것들을 이제 정하고 해야 하는데"
내년 광주세계수영대회를 앞두고 6월까지 완공하겠다던 계획이 지켜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 싱크 : 광주광역시 관계자
- "요구사항이 내년 7월에 세계수영선수권 대회가 있지 않습니까 광주에서.. 그 전에 주차타워가 완공되면 좋겠다"
국토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된지 7년이 넘도록 첫 삽 조차 뜨지 못한 광주송정역 개발사업.
정부의 직접 개발 방침으로 기대감은 높아졌지만 사업은 속도를 전혀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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