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낙연 국무총리가 겨울 가뭄과 화재 피해를 극보한 현장을 찾았습니다.
취임 뒤 광주*전남을 7번이나 찾을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국무총리가 민생 현장을 돌보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향후 정치적 포석도 깔려 있다는 분석입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화재 피해를 극복한 여수 수산시장을 찾은 이낙연 국무총리.
재난을 대처하고 극복하는 좋은 본보기가 됐다며 상인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겨울 가뭄을 겪고 있는 완도 보길도를 찾아서는 식수전용 저수지 건립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국무총리
- "기재부하고 본격 협의를 해주세요. 완도는 제일 급한 곳이 여기 (보길도) 아닌가요. 전국적으로도 제일 급하고 그래서 우선 계획을 세워요. 재원 대책은 저와 상의를 하고요. "
이낙연 국무총리는 취임 뒤 광주*전남을 한 달에 한 번꼴인 7번 찾았습니다.
전남지사를 지냈고, 국무총리로 민생을 살피는 것이 책무라는 점에서 광주*전남 방문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도 호남의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로 발돋움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더욱이 민주당 지지층을 대상으로는 지지율이 16%까지 뛰었습니다.
▶ 인터뷰 : 천성권 / 광주대 교수
- "이런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는 것은 향후 (이낙연 총리) 자신의 정치적 행보를 위해서도 상당히 고무적일 뿐만 아니라 (호남 방문은) 자신을 위한 행보의 일환으로 분명히 볼 수 있습니다."
DJ 이후 오랜 기간 지역을 대표하는 마땅한 대권 후보를 갖지 못했던 호남.
이낙연 국무총리가 호남인의 정치적 갈증을 풀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눈길이 쏠립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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