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의 승부수..."광주형 일자리"에 총력

    작성 : 2018-01-08 19:15:41

    【 앵커멘트 】
    윤장현 광주시장이 일부의 반대의견을 무릅쓰고 노동운동가 출신 박병규씨를 경제부시장에 발탁했습니다.

    5급을 1급으로 파격 승진시키면서 기아차 노조위원장 출신을 기용한 배경과 이유는 무엇일까요?

    정지용 기자가 분석해 드립니다.



    【 기자 】
    윤장현 광주시장이 민선 6기의 시정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박병규 전 광주시 사회통합추진단장을 경제부시장으로 발탁했습니다 .

    특히(c.g.) 그동안 박 내정자가 '광주형 일자리'를 추진해왔고, 중앙부처와 정치권과 소통을 해 왔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 노동 운동가 출신으로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해 사회통합형 일자리 완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광주시 관계자(음성변조)
    - "일자리 특보 등을 하면서 그런 역량을 충분히 발휘해서 우리 광주형 일자리가 성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부시장에 임명했습니다.) "

    하지만 안팎의 논란에도 파격 인사를 추진한데는 광주형 일자리에 대한 절박함 때문으로 보입니다.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는 청와대가 광주형 일자리에 관심을 갖고 있는데다 임기 종반인 윤 시장이 성과를 내야한다는 압박감을 느낀 것으로 풀이됩니다.

    임기 6개월짜리 부시장에 나서는 응모자가 없다는 현실적인 판단과 함께 재선을 위한 포석이라는 계산이 깔려 있습니다.

    윤 시장은 늦어도 3월 말까지는 사회통합 선언과 통합기금를 설치한다는 계획입니다.

    ▶ 스탠딩 : 정지용
    - "윤장현 광주시장은 재선을 위해 이번 인사로 사실상 마지막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해석됩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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