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계수영대회와 도시철도 2호선은 광주시의 대표적인 대형 현안사업입니다.
그런데 두 사업 모두 논란이 끊이지 않으면서, 갈등과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이유가 뭔 지, 정경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CG
지난 2012년 대회 개최 동의안을 제출할
당시 수영대회 총사업비는 635억 원,
하지만 5년 만에 1697억원으로
3배 가까이가 늘었습니다.//
CG
특히 광주시예산과 자체수입으로 충당해야 하는
부분도 635억 원이 늘어 1215억을 광주시가 부담해야 합니다//
저비용 고효율
대회 방침을 져버린 것 아니냔 지적이 나오는
이윱니다.
대회 유치에만 급급한 나머지 의도적으로
사업비를 축소해 발표했던 것 아니냐는
의문이 시정 질문에서 제기됐습니다.
▶ 싱크 : 김영남/ 광주광역시의원
- "350억 원 매몰비용을 버리더라도 천억 원이 넘는 돈을 더 추가해서 이 대회를 꼭 치러야 되느냐, 반납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 이런 의견도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광주시는 마케팅에 더 공을 들여 시비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시철도 2호선에 대한 논란도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광주시가 차량형식 선정을 위해 중단했던
기본설계 용역을 의회의 동의 없이
조급하게 마무리 지으면서 초래된 일이라는
주장입니다.
▶ 싱크 : 김민종/ 광주광역시의원
- "문제가 좀 있는 상황 정도가 아니라 차량 편수 같은 경우는 중대한 하자가 아닌가 하는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광주시가 추진중인 대형 현안 사업을 둘러싼
갈등과 우려가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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