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인상파 거장인 빈센트 반 고흐의 미공개 자화상이 기존 작품 뒷면에서 137년 만에 발견됐습니다.
14일(현지시각) 뉴욕타임즈(NYT)는 영국 에든버러 스코틀랜드 내셔널갤러리가 소장한 반 고흐의 1885년 작 '농부 여인의 초상' 뒷면에서 자화상이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갤러리 측은 "반 고흐 작품 전시회를 준비하던 중 작품에서 수상한 이미지를 발견했다"며 "X-레이 촬영 결과 숨겨진 반 고흐의 자화상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흐가 남긴 자화상은 35장이었으나 새 작품 발견으로 총 36장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번 자화상은 현존하는 자화상 중 초창기 작품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자화상 위 판지가 접착되어 있어 복원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코트랜드 내셔널갤러리는 "당장 판지를 뜯어내고 싶지만, 접착체 층은 매우 조심스럽게 제거해야 한다"며 "복잡한 작업이기 때문에 당장 착수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랭킹뉴스
2024-11-22 21:28
어등대교 파손.."교통량 변화 무시한 관리가 원인"
2024-11-22 20:37
'폭탄 설치했다' 킨텍스 폭탄 테러 예고에 대피 소동
2024-11-22 20:36
메탄올 든 술 마신 라오스 외국인 관광객..사망자 6명으로 늘어
2024-11-22 16:30
폐지 줍는 줄 알았는데..손수레 끌며 택배 '슬쩍'
2024-11-22 15:52
'마세라티 뺑소니범'에 징역 10년 구형.."유족에 사죄"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