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달 새 우리나라 인구 9,137명 자연감소

금년 7월 한달 새 우리나라 인구가 9,137명 자연감소했습니다.

이는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더 많은 때문으로, 시도별로는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자연감소를 보였습니다.

특히 출생률은 감소하고 사망률은 증가하는 추세를 지속하고 있어 인구 자연감소율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오늘(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7월 출생아 수는 19,102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373명(-6.7%) 감소했습니다.

시도별 출생아 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충북을 제외하고 모두 감소했습니다.

7월 사망자 수는 28,239명, 전년동월대비 2,166명(8.3%) 증가한 가운데 시도별 사망자 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모든 시도에서 증가했습니다.

만 65세이상 고령인구가 가장 많은 전남은 인구 1천명당 조사망률이 10.6%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7월 혼인 건수는 14,155건으로, 전년동월대비 792건(-5.3%) 감소했으며, 시도별 혼인 건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대구, 울산 등 4개 시도는 증가한 반면, 서울, 부산 등 13개 시도는 감소했습니다.

7월 이혼 건수는 7,500건, 전년동월대비 34건(-0.5%) 감소했는데, 시도별 이혼 건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부산, 대구 등 8개 시도는 증가하고, 서울, 광주 등 9개 시도는 감소했습니다.

7월 자연증가(출생아 수-사망자 수)는 -9,137명으로 시도별로는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자연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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