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예비역들이 고(故)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 '항명'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에 대해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26일 박 전 대령의 동기인 해병대사관 81기 동기회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공정수사 촉구를 위한 해병대 행동'이라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81기 동기회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박 대령에 대한 보직해임 등의 과도한 조치를 즉시 철회하고, 제3의 수사기관에서 공명정대한 수사와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국군통수권자의 권한으로 즉각 조치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해병대사관 동기회 77기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박 대령을 지켜내지 못한다면 향후 정의롭고 소신 있는 후배 장교들의 양성도 보장할 수 없게 된다고 생각하는 바, 우리는 해병대의 내일을 위하여 잘못된 일을 바로잡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심의위원회 결과와 관련, 박 전 단장 측은 위원회 심의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며 재심의를 요구했습니다.
위원회 명단이 비공개돼 기피 신청 검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일부 추천위원은 심의위원회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전 단장에 대한 수사 중단 여부가 위원회에서 결정되지 못하면서 국방부 검찰단은 박 전 단장에게 오는 28일 14시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변호사는 심의위원회 재심의 신청 및 국방부 검찰단에 기일연기신청을 요구했습니다.
#해병대#동기회#항명#수사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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