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늘(11일) 사실상의 엔데믹 선언이 될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 방침을 발표합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늘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회의를 열어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해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새 방역 지침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7일 격리 의무 해제' 이외에도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하는 방안, 감염병 등급을 현재 2등급에서 4등급으로 내리는 방안 등이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감염 취약 시설에 적용되고 있는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될 전망입니다.
오늘 회의에서 결정된 사안은 고시 개정 과정을 거쳐 빠르면 다음달 초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당초 코로나19 방역 단계를 3차에 걸쳐 완화할 계획이었으나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공중보건 비상사태 해제 결정 이후 1단계와 2단계 완화를 동시에 시행하는 것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일상회복의 마지막 단계가 될 3차 방역 완화는 내년 중 시행될 것으로 보이는데 코로나19가 인플루엔자 수준으로 판단될 경우 모든 방역과 의료 지원이 중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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