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립대병원들이 지역 공공의료기관에 파견할 공공 임상교수 채용을 진행해 왔는데요.
지원자가 없어 파견 또한 유명무실한 일이 되고 있습니다.
양질의 의사 인력을 공급받아 진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던 전남 지역 공공 의료원의 어려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5월, 전남 지역 공공의료원의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 임상교수 신규 채용과 의료원 파견을 예고했던 전남대병원.
의사 인력을 직접 선발해 이르면 올 7월부터 파견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아직까지 채용을 단 한 명도 못 해 파견은 시작도 못했습니다.
임상교수 파견이 진료 공백 해소와 의료 인력 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던 공공의료원들은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정기호 / 강진의료원장
- "농촌에 노인성 질환들이 많기 때문에 소화기 내과 신경과..이렇게 저희도 신청을 해놨는데 유감이죠..한 분도 안 계셔서."
당초 150명을 목표로 했던 공공임상교수제는 현재까지 전남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13명만 채용·배치되는 데 그쳤습니다.
▶ 인터뷰(☎) : 강은미 / 정의당 국회의원
- "(교수)신분이 3년만 보장되기 때문에 쉽게 옮겨오기 어려울 것이고, 또 급여 자체가 너무 낮게 책정돼 있어서 그 급여로는 이렇게 지역까지 내려갈 유인 효과가 좀 부족하다."
해당 사업의 지속성을 통해 지원자들을 유인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c 신민집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09-29 23:18
만취해 강남서 차량 훔친 주한미군, 경기 오산서 '체포'
2024-09-29 21:39
강화도 해변 마라톤대회서 환자 4명 발생..어지럼증·호흡곤란 호소
2024-09-29 20:21
거제 흥남해수욕장서 실종된 20대..이틀째 수색
2024-09-29 15:15
"동물 친 것 같다" 기관사 신고...출동해보니 30대 여성 숨져
2024-09-29 07:35
무인점포서 아이스크림 훔치고 냉장고 '활짝'...70대 실형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