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에서 한 해 중 5월에 어린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가 광주·전남의 어린이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6~2020년까지 5년 간 어린이 교통사고 4,815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광주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가 2,171건, 전남이 2,644건이었습니다.
이 같은 사고로 숨진 어린이는 28명(광주 8명·전남 20명), 부상을 입은 어린이는 6,229명(광주 2,784명·전남 3,445명)으로 조사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전체 교통사고 중 5월에 발생한 사고는 약 10%에 달하는 212건(9.76%)이었습니다.
전남에서도 300건(11.34%)의 사고가 발생해 5월이 어린이 교통사고가 가장 빈번한 달임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어린이 사상자는 오후 4~6시 사이에 급증해, 저학년 어린이의 하교시간대에 맞춰 보행 안전 지도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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