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현장..결원 대체할 인력 '대대적' 모집

    작성 : 2022-04-23 17:50:15

    【 앵커멘트 】
    오미크론 확산으로 학생과 교사의 코로나19 확진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원이 확진될 경우 수업을 대신해 들어갈 대체 교사 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컸는데요.

    교육당국이 대체 교사 확보를 위한 모집에 나섰습니다.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광주교육대학교 캠퍼스에 선생님을 긴급 모집하는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건물과 광주시교육청, 관공서 등에도 같은 내용의 현수막이 게시됐습니다.

    ▶ 스탠딩 : 신민지
    - "최근 교원 확진으로 대체 교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광주 지역 학교 현장을 지원하기 위해섭니다. "


    개학 이후 광주 지역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교원의 수는 지난 11일 기준으로 누적 5,335명. 이번 달 들어서만 모두 991명의 교원이 양성 판정을 받으며 수업에 차질을 빚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수업 차질의 여파가 큰 선택 과목의 경우,
    대체 인력을 신속히 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결국 교육 당국이 두 팔을 걷어부치고 인력풀 구축에 나서는 상황이 됐습니다.

    ▶ 인터뷰 : 김정우 / 광주광역시교육청 정책기획과장
    - "학교 등교를 원칙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학습결손이나 교육 과정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인력풀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저희들도 느꼈습니다."

    이를 위해 복잡한 채용 절차를 간소화하고, 대체 인력의 채용 여부와 담당 과목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는 창구도 마련했습니다.

    시간강사 인건비 지원을 위해 확보한 추경예산도 편성도 계획중입니다.

    코로나 확산이 잦아드는 가운데서도 여전히 혼란한 교육 현장을 보완하기 위한 대책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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