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역발전 위해 새 정부에 적극 협력하겠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지역 발전을 위해 새 정부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에 대해 "새 정부도 지역 균형발전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지역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당선인의 지역 공약을 국정과제로 채택하도록 노력하고, 도의 주요 현안사업들도 반영되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당선인의 원전 우선주의가 전남도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과 엇박자를 낼까 우려된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해상 풍력사업 육성이 차질을 빚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친환경 에너지는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가야 하고 새 정부도 신재생에너지와 원전 등의 조화를 통해 탄소 중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지사는 민주당에 대해서도 "국회 다수당으로 새 정부 하에서 역할이 중요하다"며 "개혁을 과감히 해야 하고, 입법과정에서 예산 등 국민의 뜻을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지방선거 출마에 대해서는 "제 마음속의 로드맵이 있으나 지금은 대선 결과에 실망하는 도민을 어루만지고 도정을 빈틈없이 해가야 할 때"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그러면서도 "더 많은 의견을 듣고 수렴해서 지방선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