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흥군이 22일 국제슬로시티 가입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국제슬로시티연맹의 온라인 실사를 가졌습니다.
국제실사는 당초 이탈리아 국제슬로시티연맹이 장흥군을 방문해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온라인 실사로 대체됐습니다.
이날 실사에는 국제슬로시티연맹 마우로 밀리오리니 회장, 피에르 조르조 올리베티 사무총장이 참석했습니다.
장흥군은 천혜의 자연환경, 친환경 농업, 문림의향의 고장 등 슬로시티 후보도시로서의 매력과 강점을 설명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이어 슬로 투어리즘, 주민역량강화, 청년정책, 문화예술 부흥 등 향후 장흥군이 슬로시티로 나아갈 정책과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장흥군은 "2013년 재인증에서 탈락한 이래 9년 만에 재도전하는 만큼 한 단계 한 단계 준비해 최종 단계까지 온 것이 기쁘다"며 "국제슬로시티로 인증된다면 장흥군의 정책에 슬로시티 정신을 가미하여 4만 장흥군민의 행복 실현을 앞당기고, 세계적인 슬로시티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흥군 국제슬로시티 가입 여부는 다음 달 26일 폴란드 슬로시티 루바와(Lubawa)에서 개최되는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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