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현대산업개발의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27일이 지난 가운데 위치가 확인된 매몰자 1명을 구조하기 위한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매몰자까지의 거리는 단 7미터, 하지만 쌓여있는 잔해물로 접근이 쉽지 않아 구조 작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붕괴 사고로 실종된 매몰자 1명이 지난 1일 26층에서 발견됐지만 여전히 수습에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작업 지점으로부터 매몰자가 있는 곳까지의 거리는 약 7m.
잔해물을 걷어내고 진입로를 만들어야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6층에 무너져 내린 콘크리트 상판이 겹겹이 세워져 있어 대형 장비를 투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싱크 : 이 일/소방청 119대응국장
- "28층 쪽에 아랫부분 쪽으로 해서 계속 파쇄하고 제거하고, 이 작업을 지루하지만 꾸준하게 계속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마지막 6번째 실종자 탐색 작업이 계속 이어졌지만 아직까지 찾았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구조 작업의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수색과 수습 작업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 싱크 : 민성우/현대산업개발 안전경영실장
- "잭서포트 지지대 점검 및 보수 작업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으며 201동 남측 면에 잔해물 낙하 방지망을 전일에 이어 추가로 1개소 설치하고 있습니다."
중수본은 하루 이틀 안에 잔해물 제거 작업을 마치고 매몰자가 있는 26층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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