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늘도 확산세 여전..첫 교내 감염도

    작성 : 2020-11-26 18:47:23

    【 앵커멘트 】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처음으로 학교내 감염이 나왔고, 전남에서는 n차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수능을 앞둔 교육 현장의 긴장감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 서석중학교에서 전체 학생 600여 명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가 이뤄졌습니다.

    3학년 재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 학생은 먼저 확진된 광주 상일중학교 학생의 남매로, 부모를 포함해 모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상일중학교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앞서 확진된 학생과 같은 반 친구로, 교내 감염은 광주에서 이번이 처음입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수능 다음날인 내달 4일까지 고교 1, 2학년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11월 확진자 중 70%가 외부 활동이 왕성한 40대 이하로 파악되는 등,

    확진자들의 동선이 상대적으로 커 감염 고리를 차단하는데 어려움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 싱크 : 박 향/광주광역시청 복지건강국장
    - "젊은 층은 활동량도 많고, 그 연배에 자녀들이 학생들이 많습니다. 학생들의 접촉 기회도 높아졌기 때문에 발생 확진자 숫자가 더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남의 확산세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25) 9명이 확진된데 이어, 오늘도 순천과 나주 등지에서 1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중 9명이 n차 감염자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광주 649명, 전남 393명에 이릅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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