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 12시 40분쯤 순천시 덕월동 철길 건널목에서 목포에서 순천 방향으로 가던 무궁화호 열차가 철길에 정차돼 있던 57살 신모 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신 씨는 사고 직전 차량에서 급히 빠져나와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백20여 명이 타고 있던 무궁화호 열차는 30분 가까이 운행이 지연됐습니다.
경찰은 신 씨가 경고음과 동시에 건널목을 지나던 중 철길 맞은 편 차단막이 내려오자 차량을 정차하고 피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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