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 kbc 8시 뉴습니다.
교육부의 대학재정지원사업 중간평가에서 조선대·동신대·남부대가 탈락했습니다.
탈락 대학들은 다음달 재평가를 받아야하는데
여기에서도 떨어지면 국비지원이 중단됩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교육부의 산학협력 선도대학사업 중간평가 결과
전국 75곳의 선도대학 가운데 14곳의 대학이 탈락했습니다.
호남제주권 산학협력 고도화대학 10곳 가운데 전남대와 호남대가 통과한 반면 조선대와 동신대는 하위 20%에 포함돼 탈락했습니다.
산학협력 고도화 대학으로 선정되면 대학당 평균 35억원 가량을 지원 받게됩니다.
하지만, 탈락한 조선대와 동신대는 다음달 새로 사업참여를 신청한 목포대, 순천대와 재평가를 거쳐 살아남아야만 합니다.
사회맞춤형 학과중점대학에서 광주대와 목포해양대는 2단계 지원대상에 선정된 반면 남부대는 탈락했습니다.
선정 대학들은 평균 10억원 가량을 지원받고, 탈락한 대학은 다음달 최종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교육부의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사업은 국비 2천 5백억원을 투입해 대학과 기업간의 산학협력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이번 평가결과는 지난 2년간 1단계 지원사업을 마무리하고 올해부터 3년간 2단계 지원 대상 선정을 위한 중간평가로 대학들의 사활이 걸린 평가입니다.
▶ 싱크 : 지역대학 관계자
- "산학협력사업에서 탈락하면 단순한 사업 탈락의 의미를 넘어서 대학의 운명을 가르는 사업일 수도 있어요"
교육부의 산학협력 지원사업 탈락이 단순히 대학의 이미지 추락 문제가 아니라 국비가 중단되면 수십억원을 대학재정으로 충당해야하기 때문에 중간평가 탈락대학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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