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 kbc 8시 뉴습니다.
설을 하루 앞둔 오늘 고향에는 모처럼 모인 가족들이 설 차례상 준비에 나서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막바지 귀성행렬도 이어졌습니다. 이준호 기잡니다.
【 기자 】
장성에 사는 강성태 씨의 집엔 오랜 만에 11명의 식구가 모두 모였습니다.
함께 전을 부치던 며느리는 시어머니 입에 고기전을 넣어주며 함박웃음을 짓습니다.
손주들은 할아버지가 햇밤을 깎는 모습이 낯설고 신기하기만 합니다.
▶ 인터뷰 : 강성태 / 장성군 서삼면
- "온 가족이 모여서 이렇게 전도 지지고 음식을 장만하니까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여객선 터미널은 섬 귀성객들로 하루 종일 붐볐습니다.
한때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며 일부 끊겼던 뱃길은 오후 들어 모든 운항이 재개됐습니다.
섬 귀성객들은 오랜 만에 만날 가족들 생각에 잔뜩 들떠있습니다.
▶ 인터뷰 : 조양진 / 섬 귀성객
- "아기랑 처음 들어가는 거라서 할머니도 좋아할 것 같고 감정이 되게 (떨리네요)"
▶ 인터뷰 : 김인혜 / 섬 귀성객
- "대학교 (가니까) 용돈도 많이 주실 것 같고 먹을 것도 먹을 수 있어서 얼른 가고 싶네요"
꽉막힌 귀성길 정체는 모두 해소됐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설 당일 낮 12시부터 귀경길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c 이준호입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1-28 21:47
"해킹 정보 유출하겠다" 대형 로펌에 수십억 코인 요구한 30대
2024-11-28 20:29
동료 살해 뒤 아내까지 납치한 40대, 사형 구형
2024-11-28 17:09
법조·대출 브로커 낀 저축은행 부정 대출 적발
2024-11-28 15:13
50년 같이 산 아내 흉기로 살해한 70대, 징역 18년
2024-11-28 14:20
검찰, 체육계 비리 의혹 관련 진천선수촌 '압수수색'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