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하락' 완도 전복, ASC 인증으로 새 활로 기대

    작성 : 2018-08-31 05:31:55

    【 앵커멘트 】
    전복 등 특산물 판매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완도군이 국제 친환경 인증으로 새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오는 2021년까지 인증 전복 양식 어가를 100곳으로 늘리고, 해조류와 광어 양식 어가로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박성호 기잡니다.

    【 기자 】
    완도의 한 전복유통업체입니다.

    지난달 아시아 최초로 ASC인증을 받았습니다.

    ASC는 세계자연기금에서 운영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인증'입니다.

    ▶ 인터뷰 : 위지연 / 완도 전복 유통업체 대표
    - "일본이나 홍콩 등지에 알려지면서 오늘 행사장에도 인증 받은 물량을 독점 계약하시겠다고 대형 바이어들이 와있기도 합니다."

    전복사업은 올해 가격이 크게 떨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완도군은 전복 수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국제 친횐경 인증을 추진해왔습니다.

    2년 간의 준비 끝에 최근 완도 전복 양식 어가 14곳이 ASC 인증을 받는데 성공했습니다.

    오는 2021년까지 인증 전복 양식 어가를 100 곳으로 늘리고, 해조류와 광어 양식 어가로의 확대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신우철 / 완도군수
    - "안전성과 우수성이 차별화되면서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각광을 받게 될 것으로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국제 친환경 인증으로 위기를 맞은 완도 전복 사업이 새로운 활로를 찾아 나가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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