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여름에 접어들면서 전기요금 걱정들 하실텐데요. 하루종일 에어컨을 틀어도 기본요금 밖에 안나오는 집이 있습니다.
태양광과 지열로 모든 일상생활이 가능한 에너지 제로의 삶, 이상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집집마다 지붕에 태양광 발전 패널이 설치된 에너지 제로 주택단지입니다.
일반 주택보다 3~4배 두꺼운 단열재와 열 손실을 최소화한 3중 유리창, 햇빛이 창에 닿지 않도록 블라인드가 설치됐습니다.
난방은 지열로, 전기는 태양광 발전으로 대체해 외부에서 들어오는 에너지 소비가 전혀 없습니다.
전기요금은 기본료와 TV 수신료를 포함해 한 달에 만 원 선, 4인 가족 여름철 요금의 10분의 1 수준입니다.
▶ 인터뷰 : 소병태 / 에너지제로주택 입주민
- "저희들 같은 경우는 난방, 냉방, 취사 모든 부분의 에너지를 저희들이 생산한 걸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의 에너지는 필요 없을 것 같고 충분히 사용합니다. "
타운하우스 형태의 에너지제로마을이 조성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3.3제곱미터당 7백만 원대인 저렴한 건축비에 19채가 모두 조기에 분양됐습니다.
▶ 인터뷰 : 최희섭 / 순천시 에너지팀장
- "현재까지 7개 마을을 조성했고 향후 13개 마을 중 일부 마을에 대해서 패시브하우스 기술을 접목한 에너지자립마을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에너지 제로 마을이 새로운 대안 주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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