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 해안가와 다도해 섬지역 곳곳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행정기관이 수거 작업을 벌이고는 있지만
역부족이어서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 기자 】
여수항에서 뱃길로 40분 거리인 섬 소횡간도
해안가에 각종 쓰레기가 널브러져 있습니다
그물과 폐어구는 기본이고
생활쓰레기도 수북히 쌓여있습니다
▶ 인터뷰 : 송경환 / 자원봉사자
- "냉장고도 있고 생활용품들이 굉장히 많은 것 같습니다. 실제 현장에 와서 보니까 생각보다 심각한 것 같습니다. "
중국과 일본 등 외국에서
밀려든 바다쓰레기와
내용물이 남은 폐기름통도 적지 않습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쓰레기 가운데서는 바다를 오염시키는
이런 살충제와 농약통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
해마다 전남 연안으로 밀려드는 쓰레기는
줄잡아 4만톤
전남도가 100억원을 들여
대대적인 수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만 8천톤은 수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2천개가 넘는 섬과 긴 해안선에 쓰레기가 산재해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한해광 / 서남해환경센터 대표
- "(국가가 바다쓰레기 정책을) 구축해서 지역에 맞는 예산과 수거정책을 동시다발적으로 같이 이뤄져야만 바다쓰레기 문제는 해결되다고 생각합니다. "
전남지역 바다가 외부에서 유입되는
각종 쓰레기로 오염과 함께 멍들어가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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