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해는 어느 때보다 5*18 진상 규명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5*18의 사진과 기록물들이 서울 서대문형무소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강동일 기잡니다.
【 기자 】
트럭과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광주 시민의 모습.
희생자를 아무렇게나 만든 관에 수습하는 5*18 사진을 본 여학생의 눈에 눈물이 맺힙니다.
▶ 인터뷰 : 박정민 / 부산 주례 여자고등학교
- "역사 시간에 5*18 관련해서 많이 배웠는데...구체적으로 사진을 보니까 너무 슬퍼서..."
80년 5월 광주의 참상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한 독일 기자 힌츠페터가 남긴 사진들입니다.
▶ 인터뷰 : 송민성 / 충북 청주 각리중학교
- "5*18때 무서웠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직접 사진을 보니까 당시가 살벌했고, 시민들이 공포에 떨었겠구나..."
임을 위한 행진곡의 탄생 과정과 내용이 담긴 책도 관람객의 눈길을 끕니다.
5*18 기록물 25점은 오는 23일까지 서울 서대문형무소에서 전시됩니다.
'오월의 빛, 그날의 기억'란 제목은 아직도 풀리지 않은 5*18에 대한 진상 규명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경환 / 민주평화당 국회의원
- "문재인 정부의 확고한 의지, 진상 규명 특별법 제정 두 개의 기둥이 세워졌기 때문에 이번이 최고의 적기이고 마지막 기회입니다."
38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아물지 않은 기억인 5*18.
<스탠딩>
그날이 진실이 제대로 밝혀질 것인지 광주시민뿐만 아니라 전국민의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서울방송본부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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