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영화 '택시운전사'의 주인공 故 김사복 씨의 아들과 故 힌츠페터 기자의 부인이 5.18 기념식에서 만났습니다.
故 힌츠페터 기자의 추모비 앞에서 함께 선 두 사람은 손을 맞잡았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푸른 눈의 중년 부인과 한 남성이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
故 힌츠페터 기자의 부인 에델트라우트 브람슈테트 여사와 故 김사복 씨의 아들 김승필 씹니다.
▶ 인터뷰 : 김승필 / 故 김사복 씨 아들
- "우리나라를 위해서 대단한 일을 하셨던 분이었구나, 아버님과 관계된 분들의 많은 역할이 있었구나"
기념식을 마치고, 브람슈테트 여사와 김승필 씨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힌츠페터 기자의 추모비를 찾았습니다.
▶ 인터뷰 : 에델트라우트 브람슈테트 / 故 힌츠페터 기자 부인
- "(광주를 )생각을 하니까 너무 눈물이 난다"
영화 택시운전사 흥행 뒤 작고한 아버지 대신 김승필 씨가 5.18 기념식에 초청받으면서 5.18 기념식에서 첫 만남을 갖게 된 두 사람,
▶ 스탠딩 : 전현우
- "5.18 정신을 계승한 두 사람의 만남으로 38주년 기념식은 더욱 뜻 깊었습니다. kbc 전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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