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문재인 정부가 2년 차를 맞은 가운데, 5.18의 위상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진실이 여전히 세상에 드러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잡니다.
【 기자 】
문재인 정부는 민주주의를 수호한 5.18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5.18 정신은 정부가 발의한 헌법 전문에도 담겼습니다.
보수 정권 9년 동안 훼손되고 폄훼됐던 5.18은 이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정체성의 근간으로 자리잡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양만열 / 순천시 저전동
- "정권이 바뀌고 518에 대한, 518 정신에 대한 그 고귀함을 새롭게 시민들과 함께 느껴지는 그런 분위기입니다"
이제 5.18의 숨겨진 진실을 밝혀내야 할 차례입니다.
우선 5.18특별법에 따라 오는 9월 활동에 들어가는 진상규명위원회의 책임이 막중합니다.
발포 명령자와 암매장지 등 수십 년 동안 풀지 못했던 과제부터 최근 불거진 집단 성폭행 사건과 미국의 진압 승인 의혹 등을 낱낱이 밝혀내야 합니다.
▶ 싱크 : 이낙연 / 국무총리
- "책임을 져야할 사람이 사실을 왜곡하고 광주의 명예를 훼손하기도 했습니다. 진실의 심판을 피하지 못할 것입니다"
독재에 맞서 수많은 희생을 치르고도 제대로 인정을 받지 못했던 광주의 아픔,
이제 광주와 5.18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민주주의와 정의의 상징으로 우뚝서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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