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짐을 가득 실은 화물차 뒤에서 운전을 하다가 위험한 순간을 겪으신 분들 있으실텐데요.
화물차 적재불량이 끊이지 않고 있어, 운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선길 기잡니다.
【 기자 】
깨진 빈병들이 편도 3차선 도로 여기저기에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
빈 병을 담은 포대가 달리던 화물차에서
떨어져 차량들이 한 시간 동안 통행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 싱크 : 광주광역시 관계자
- "세 포대, 네 포대 정도 나온 것 같더라고요. 우리 환경반 보내가지고 정리 같이 했어요."
지난 2월에는 보성에서 화물차에 실린 석재가 옆에서 달리던 승용차로 떨어져 승용차 운전자 73살 이 모씨가 숨졌습니다.
운전자들은 불안할 수 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송기복 / 여수시 선원동
- "상당히 불안하고 초조하죠. 저게 날아와서 유리에 맞아가지고 피해를 보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들고 해요."
전문가들은 화물차 적재 관련법을 위반했을 경우 처벌이 미흡하다며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박정관 /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 교수
- "현재 도로교통법의 범칙금은 5만원 정도인데 이런 것들을 좀 더 높여서 두 배 내지 세 배 정도 높여가지고 이러한 사고를 막는 것이 매우 필요하겠습니다. "
(CG)
해마다 광주ㆍ전남에서는 적재물관리법 위반 화물차에 1천8백여 건 이상의 범칙금이
부과되고 있습니다 .
▶ 스탠딩 : 최선길
- "교통안전과 시민생명을 위협하는 적재불량 화물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제도개선과 함께 화물차 운전자들의 의식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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