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조선시대 선비들의 삶과 예법을 배울 수 있는 체험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과거와의 소통을 넘어 옛 것에서 오늘의 가치를 배우려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한복을 입은 아이들이 호기심어린 눈빛으로
전통 예절과 다도를 배우고 있습니다.
고개 숙여 인사를 나누고, 조심스레 찻잔을 드는 모습이 제법 어른스럽습니다.
▶ 인터뷰 : 박찬혁 / 유치원생
- "다도랑 한복 입는 거랑 차 마시는 것 집에 가서 엄마한테 말해 줄거예요. "
어른들은 한 자 한 자 붓글씨에 마음을 담아봅니다.
획 하나, 점 하나도 삐둘어지지 않게 정성을 다합니다.
▶ 인터뷰 : 서민주 / 순천시 서면
- "호흡을 다스려가면서 한 자 한 자 썼을 때 글이 잘 써지는 그런 것에서 명상을 하는 것 같은 효과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
다도와 서예, 전통 예절을 배울 수 있는 선비문화체험관이 순천에 문을 열었습니다.
예의바른 몸가짐에서 바른 인품이 자란다는 가르침은 예나 오늘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 인터뷰 : 김명수 / 순천향교 전교
- "정말 사람다운 사람, 예절 바른 사람을 양성하는데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
예를 다해 사람의 도리를 다한다는 선비들의 옛 정신이 선비문화체험관에서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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