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17년, 반갑다 2018년"...제야의 종 울려

    작성 : 2018-01-01 02:25:16

    【 앵커멘트 】
    어젯밤 광주전남 곳곳에서 가는 해의 아쉬움과 오는 새해의 설렘이 교차하는 제야의 밤 축제가 열렸습니다.

    광주 5.18 민주광장에는 수많은 시민들이 민주의종 소리와 함께 2018년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EFFECT
    "5, 4, 3, 2, 1" 와~
    (종소리)

    2018년 황금 개의 해 시작을 알리는 민주의 종소리가 광주 5.18 민주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천년의 전라도, 천명의 시도민'을 주제로 열린 타종식에서 광주와 전남, 전북 시도민 대표 24명은 화합과 상생을 기원하며 33번 종을 쳤습니다.

    타종행사에 참석한 시도민 5천여 명은 지난 한 해를 정리하며, 새해 소망을 빌었습니다.

    ▶ 인터뷰 : 유영석 / 광주광역시 운암동
    - "이제 정시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2018년도에는 제가 원하는 대학을 가서 원하는 학과와 전공을 해서 대학 생활을 즐기고 싶습니다."

    ▶ 인터뷰 : 김민주 / 광주광역시 매월동
    - "취업 준비 때문에 여행을 못 갔는데 2018년에는 여행을 많이 다녀보고 싶어요"

    타종 행사에 앞서 시민 천여 명이 함께한 강강술래도 펼쳐졌습니다.

    ▶ 인터뷰 : 김나라 / 광주광역시 봉선동
    - "2017년에 마무리 끝까지 잘했으면 좋겠고 2018년에는 가족끼리 잘 지내고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스탠딩 : 전현우
    - "다사다난했던 2017년을 보내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늦은 시간까지 5.18 민주광장에 모인 시민들의 얼굴에는 다가오는 2018년에 대한 희망이 가득 했습니다."

    해넘이 해맞이 행사가 열린 여수 향일암을 비롯해 광주전남 곳곳에서는 2017년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크고 작은 행사가 열렸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한 해를 시작했지만, 보다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마음만은 모두 같았습니다.

    kbc 전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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