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사흘 간의 성탄절 연휴 첫 날, 도심 곳곳에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캐롤이 흘러나오는 등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습니다.
백화점 등에는 가족과 친구들의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들로 하루종일 북적였습니다. 이준호 기잡니다.
【 기자 】
산타가 안내하는 달나라 여행부터,
스크루지 영감이 살고 있는 집까지.
크리스마스 동화마을을 찾은 어린이들의 얼굴엔 함박 웃음이 퍼집니다.
▶ 인터뷰 : 김태정, 김헌서 / 광주시 대인동
- "엄마랑 아빠랑 (동생)이랑 우주선 (타는 게) 재밌었어요."
도심 거리에는 크리스마스 캐롤이 흘러 나오는 가운데, 구세군 자선 냄비에는 기부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산타 모자를 쓴 곰돌이 인형은 춤을 추며 손님을 유혹합니다.
▶ 인터뷰 : 김민성 / 완도군 완도읍
- "아침에 완도에서 버스타고 왔는데, 사람들도 많고 캐롤도 나오고 분위기도 좋은 것 같아요. 기분도 좋네요."
▶ 스탠딩 : 이준호
-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도 크리스마스 케이크 임시 판매대를 설치하는 등 성탄절 분위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자녀들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유통가는 하루종일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 인터뷰 : 김향춘 / 광주시 오치동
- "너무 장난감이 많아서 제가 산타 선물을 받은 것처럼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 이브인 내일은 광주 양림동 산타마을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도심 곳곳에서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지면서 성탄 분위기가 절정을 이룰 전망입니다.
kbc 이준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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