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해마다 양식장에 큰 피해를 주는 유해성 적조가
올해는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을적조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어민들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 기자 】
여수의 한 가두리 양식장입니다.
30도를 웃돌던 바다수온이
27도까지 떨어지면서
물고기들도 활력을 되찾았습니다.
해마다 발생하던 유해성 적조도
아직까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임성곤 / 양식 어민
- "적조가 아직까지 안 오니까 저희들로 봐서는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
적조가 나타나지 않은 건 30도를 웃도는 고수온이 적조생물 성장을 억제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올해 유난히 강한 대마난류가 남해안을 통과하며 먼 바다에 있는 적조생물을 차단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이렇게 수온이 떨어지다보니 가을적조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
실제 과거 사례를 보면 9월과 10월에도
적조가 발생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장환 / 여수시 어장보전팀장
- "(바다수온이)26~23도 사이가 되면 적조가 다시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어업인들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사료를 중지하고 예찰을 강화해야 합니다."
고수온으로 피해를 본 어민들은 가을 적조가
혹시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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