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때 제주로 끌려가 일하다가 해방을 맞아 귀향하던 중 집단 수몰된 광부 118명을 기리는 추모제가 오는 18일 열립니다.
옥매광산 광부 수몰사건 희생자 유족회는 오는 18일 오전 11시 전남 해남군 황산면 삼호리 옥선창에서 수몰사건 71주년 합동추모제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추모제는 일부 유족들의 합동제사 형태로 지내왔지만 올해 추모제에는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난 황산, 문내면 사회단체와 주민들이 성금을 내고 해남 예술인들의 재능기부로 추모공연도 열릴 예정입니다.
kbc 광주방송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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