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본격적인 휴가철에 들어가는 이번 주말 전남에서는 문체부 선정 여름철 3대 축제가 일제히 개막해 휴가철 관광객 맞이에 나섭니다.
이들 축제는 여름 휴가철에 맞게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해 놓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도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남의 대표 여름축제인 장흥 물축제가 어제부터 탐진강과 우드랜드 일원에서 시작됐습니다.
이동식 수영장에서 물놀이에 여념이 없는 어린이들, 우든 보트를 타며 즐거워하는 휴가객들.
축제가 많이 알려지면서 축제 참가자도 전국에서 찾아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한아량
- "저희는 대구에서 왔고 처음으로 와 봤는데, 되게 크고 재미있을 것 같고 탈 것도 많은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아요"
오늘 오후 1시에는 물싸움을 하면서 시가지
행진을 하는 '살수대첩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매일 오후 2시에는 물축제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 '지상 최대의 물싸움'이 벌어집니다.
같은 시간대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신명나는 파시 한판'이라는 주제로 항구축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홍률 / 목포시장
- "전통적인 항구의 모습, 그리고 1950년,60년,70년대 근대적인 항구 모습,그리고 현대적인 항구의 모습을 여러 존으로 쪼개서 무대를 만들었고요"
목포 항구축제는 무더운 시간을 피해 저녁 7시부터 밤 12시까지 다양한 페스티벌과 콘서트, 공연이 이어집니다.
또 강진 대구면 청자촌과 가우도 일원에서는 강진 청자축제가 오늘부터 펼쳐집니다.
올해 청자축제는 고려청자 특별전과 전통옹기 제작 시연과 체험 등 9일 동안 80여 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CG)
세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전남의 여름철 3대 축제로 차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연계 관광이 가능합니다.
이밖에도 고흥 우주항공축제와 영광 천일염.갯벌축제가 이번 주말과 휴일에 열려 휴가 코스에 포함해 들러볼 만합니다. KBC송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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