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M, 中 부품 공급 차질.. 내일까지 '가동 중단'

    작성 : 2022-04-19 18:50:54

    【 앵커멘트 】
    광주형 일자리의 결실인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생산라인이 내일(20일)까지 멈춰섭니다.

    중국 상하이 봉쇄가 이어지며 부품이 제 때 수급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캐스퍼 생산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신민지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 빛그린산단 광주글로벌모터스 조립 공장 정문 앞.

    점심시간이지만 공장을 출입하는 직원이 단 한 명도 보이지 않습니다.

    어제(18일) 오전부터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생산라인 가동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국 상하이가 봉쇄되면서 에어백 부품 공급이 끊기고 재고마저 바닥났기 때문입니다.

    ▶ 스탠딩 : 신민지
    - "지난해 9월 광주글로벌모터스가 가동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겪는 셧다운입니다. "

    광주글로벌모터스 측은 생산라인 가동 중단이 내일(20일)까지 계속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가동 중단으로 광주글로벌모터스의 피해는 불가피합니다.

    일일 생산하는 캐스퍼가 평균 200여 대인 점을 고려하면, 모두 6백여 대가 생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3 ~ 4개월 소요되는 차량 출고일도 더 늦춰질 가능성이 큽니다.

    ▶ 인터뷰(☎) : 오순철 / 광주글로벌모터스 경영지원본부장
    - "지금 계속 주문이 늘고 있고. (누적) 3만 대 넘게 계약이 되어 있고 그러거든요. 계약된 물량을 공급을 다 못 해주고 있는데 좀 걱정이 됩니다. 공급의 폭풍 때문에 차질을 빚어서.."

    국내 자동차 업계는 부품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탓에 지난 2020년에 중국산 부품으로, 지난해에 자동차용 반도체로 생산에 차질을 빚은 바 있습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부품수급 상황을 지켜본 뒤 내일 오후쯤 정상 가동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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