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유통가에서도 애국 마케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단순한 판촉 행사보다는 역사적 정보를 제공하고 의미를 되새기는 데 초점을 맞추면서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준호 기잡니다.
【 기자 】
3.1운동 100주년 기념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광주의 한 편의점.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이름이 부착된 도시락이 고객들의 관심을 끕니다.
▶ 인터뷰 : 양준호 / 광주광역시 선암동
- "한끼 때우려고 먹는 경우가 많은데 도시락이 먹을 때 한 번이라도 더 (독립운동가를) 생각할 수 있어 좋은 거 같아요"
또 다른 편의점은 물품 판매액 중 일부를 유관순 기념사업에 기부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주인 / 편의점 근로자
- "3·1절 관련한 제품들이 고객들 관심도도 높고 실제 판매량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3.1운동 마케팅은 은행업계에서 더 뜨겁습니다.
한 시중은행은 독립운동가들이 옥중에서 부른 노래를 복원해 음원 무료 배포에 나섰고,
다른 은행들도 3.1운동과 관련한 '역사 퀴즈' 이벤트를 벌이는 등 활발한 홍보활동을 시작했습니다.
·
▶ 인터뷰 : 이미소 / 은행 직원
- "(이런) 이벤트를 통하여 저희 은행 이미지가 많이 올라가고 저희 고객들이 많이 이용하고 사랑해주실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는 4월에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 100주년 기념행사가 예정돼 있어 기업들의 애국 마케팅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kbc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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