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얼어붙었던 유통가가 설 연휴를 앞두고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경기 상황은 좋지 않지만 명절 선물 판매는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고 하는데요.
이유가 뭔 지 이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수산물을 선물상자에 담는 상인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10만원 이하 가격으로 구성한 전복과 조기 선물세트는 날개 돋힌듯 팔려나갑니다.
▶ 인터뷰 : 박건희 / 광주광역시 동림동
- "(지인 분에게) 완도 전복 좋아하셔서 선물하러 왔거든요"
백화점도 명절 선물을 사러나온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와인을 비롯한 주류 매출이 지난해보다 25% 느는 등 명절 선물세트 판매가 전체적으로 15%나 증가했습니다.
▶ 인터뷰 : 김빛나 / 광주광역시 봉선동
- "작년에는 구매하지 않았고 올해는 와인을 사도 괜찮을 것 같아서 사러오게 됐습니다"
선물 상한액이 10만원으로 늘어난 김영란법의 정착이 매출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문형구 / 백화점 식품 담당
- "김영란법이 완화되면서 선물 수요가 늘었습니다. 특히 10만 원 미만의 상품군이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선물 판매량이 늘면서 얼어붙었던 유통가에 다시 생기가 돌고 있습니다. kbc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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