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소비자들은 같은 상품이라도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하려고 노력을 하는데요.
제조 과정에서 상처가 나거나 반품된 제품 등을 다시 손질해 싸게 판매하는 리퍼브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의 한 상품 매장입니다.
에어프라이어와 밥솥과 같은 가전제품부터 완구와 신발 등 잡화까지 종류가 다양합니다.
대부분 소비자의 단순 변심으로 인한 반품 제품, 제조 과정에서 상처가 난 상품이나 장기 재고들입니다.
실제 사용된 적도 없고 기능상의 문제도 없는 이른바 리퍼브 제품입니다.
가격은 정상 출고품에 비해 절반 이상 저렴합니다.
▶ 인터뷰 : 류은경 / 광주시 운남동
- "얼마 전에 믹서기가 필요해서 한 번 샀는데 지금 유용하게 잘 쓰고 있어요. 매우 저렴하게 (장만해) 쓰고 있어요. "
상처가 난 상품의 경우 꼼꼼히 보지 않으면 잘 알 수도 없을 정도로 하자 정도가 미미합니다.
▶ 인터뷰 : 이슬기 / 광주시 선운동
- "겨울이어서 추워져가지고 (품질 좋은) 라디에이터를 구입하고 싶어요. "
현재 광주에서만 리퍼브 매장이 다섯 곳이나 되고 최근 대형 가전제품으로까지 품목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새 제품을 싸게 살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성영란 / 리퍼브상품 반품매장 운영
- "저희들이 (제품) 확인을 하고 검수도 하고 그렇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기능상 이상은 없어서 고객님들이 좋아하고 입소문도 나는 것 같습니다."
똑똑한 알뜰족이 늘어나면서 리퍼브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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