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푸소(FU-SO) 시즌 2'를 앞두고 8년 만에 다시 일본 벤치마킹에 나섰습니다
강진군은 어제 (27일) 농촌 재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일본 큐슈 아지무마치 그린투어리즘연구회를 방문해, 지난 2015년 아지무마치 그린투어리즘을 벤치마킹한 후 탄생한 '강진푸소(FU-SO)체험'의 발전 방향에 대해 자문을 구했습니다.
강진군 방문단은 그린투어리즘 연구회 미야타 세이이치 회장을 만나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농촌 빈집 활용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강진군이 운영하는 ‘푸소(FU-SO)’ 체험은 필링-업(Feeling-Up) 스트레스-오프(Stress-Off)의 줄임말로 기존 농촌체험이나 민박과는 달리 농가에서 주인과 하룻밤을 보내며 농ㆍ어촌의 정서와 감성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입니다.
2015년 실시한 이래 지금까지 5만 명 이상이 푸소체험으로 강진을 방문했으며 44억 원의 농가직접 소득을 올리는 등 침체된 농촌을 살리는 인구소멸 위기 대응의 모델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강진군은 민선8기 들어 체류형 농촌관광을 넘어, 주거지와 일자리를 동시에 제공하는 ‘푸소 시즌2’를 새롭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린투어리즘이라는 이름으로 농가민박을 시작한 큐슈 아지무마치는 흔한 온천도 없고 일상적인 시골의 풍경 외에는 특별한 볼거리가 없는 지역입니다.
그런데도 현지에서 생산된 식재료로 정성스럽게 차려낸 밥상과 포근하고 깨끗한 잠자리 제공을 통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며 인구절벽의 위기를 극복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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