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감 일부 출마자들 간의 단일화가 무산되면서 교육감 선거가 5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정성홍 후보는 지난 23일, 강동완 후보가 제안한 '강동완-박혜자-정성홍' 3자 단일화 논의에 대해 과정보다 결과를 중시하는 선거공학에 동의할 수 없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세 후보는 한 차례 비공식적인 만남을 가졌지만, 단일화 방식과 교육 철학, 정책 방향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강 후보가 선거 완주 의사를 밝히면서 선거는 강동완, 박혜자, 이정선, 이정재, 정성홍 등 5파전으로 원점 회귀해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현재 시교육감 후보들에 대한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이정선 후보가 20%대의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박혜자 후보가 단일화 시도를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고, 이정선 후보의 연구년 선거 출마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어 단일화 성사와 막판 여론의 향방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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