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광주에서 열리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국민의힘 의원들의 참석을 요청하고, 당 지도부도 소속 의원들의 광주행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는 "지역 통합은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대통령께서 요청하셨고, 당은 불가피한 일정이 있는 의원을 제외하고 모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단체 이동도 전망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소속 의원들에게 "당일 오전 7시 50분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KTX 특별열차를 운행하기로 했으니, 단체이동을 해달라"며 "새 정부 출범 등 국민 통합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임을 고려해 한 분도 빠짐없이 참석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지난 2020년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5·18 묘역에 무릎을 꿇고, 지난해에는 이준석 대표가 취임 뒤 첫 지방 일정으로 광주를 찾는 등 호남을 향한 구애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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